사단법인 한국급유선선주협회(협회장 문현재)는 26일 부산항 북항 4-5부두 내 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항만환경정화 활동 및 안전교육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.

이번 행사는 다음 달로 29회를 맞이하는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선박연료공급선의 해양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터전인 항만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. 행사에는 선박연료공급선 선주·선원, 해양환경공단 및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. 이날 행사 시작과 동시에 부산항 북항 4-5부두를 중심으로 항만 대청소를 진행해 항만 곳곳의 폐기물을 수거하여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고취했고, 이후 해양환경공단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, 부산해양경찰서의 참여로 선박 안전사고 사례와 사고 통계 등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경계하는 내용 위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진행되었다.

그밖에도 오염 방제 키트와 소형 소화기, 안전모, 안전화 등 선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제공하여 안전사고 예방 의식을 되새겼다.

문현재 (사)한국급유선선주협회장은 “함께 참석한 선박연료공급선 선주·선원들로 인해 뜻깊은 행사를 치를 수 있었고 개최에 도움을 주신 해양환경공단 및 남해지방해양경찰청, 부산해양경찰서에도 감사드린다”며 “바다 환경과 항만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”고 말했다.